뉴욕증시, 관세협상 연장 기대에 강세…다우 0.9%↑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214213?cds=news_media_pc
뉴욕증시가 전고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어제의 재료는 트럼프였습니다. 임기 전부터 관세로 난리를 치더니 결국 마무리는 치킨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90일로 연장된 관세협상을 추가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백악관 대변인이 "관세 협상 연장될 수도 있어"라고 말했네요.
트럼프 임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볼까요? 가장 먼저 관세를 맞은 건 중국과 캐나다에요. 임기 초 인 2월에 '펜타닐 관세'라는 명목으로 관세를 붙였어요. 펜타닐은 마약이에요. "니네 마약 우리한테 파니까 관세 내!" 그때도 이상하긴 했었어요. 무역에서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매기는 것이 관세인데 마약하니깐 관세 내라니.. 이 때 중국과 캐나다에 25%수준의 관세를 매겼었어요.
이후는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순으로 25%의 '품목관세'를 물렸죠.
그리고 4월에는 '해방의날' 이라는 말을 하면서 전세계에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적이 있어요. 각 국가별로 관세율을 다르게 한 관세판을 가지고 나와서 설명한 적이 있어요. 이 떄 한국은 26%라는 수치를 받아들었어요. 이 때 먼저 달려가서 트럼프에게 엄청 우쭈쭈한 일본은 25%여서 "뭐야 먼저 갈 필요 없었네"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중국은 서로 싸우다 막 100%넘는 수치까지 나오다가 이후 둘이 전화를 하네 마네 니가먼저하네 마네 하면서 결국 실무자들이 만나 30~35% 수준으로 낮춰지긴 했죠. 바로 중국의 희토류라는 무기가 수치를 낮췄습니다.
그런데 당시 수치가 근거도 없고 비현실적이다보니 결국 유예하게 되죠. 이건 다음달 8일로 유예기간이 끝나요. 그래서 그전에 기자가 "그거 연장할꺼야?"하니깐 "그럴필요 없을 것같은데" 하더니 결국 백악관이 연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어제 얘기했네요.